가게 외부.
도보 방문시 이태원역 1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정도면 방문할 수 있다.
별도의 주차 시설은 없다.
오르막 언덕에 있어서 찾기가 쉽지 않다.
맨 처음에 쪽갈비 제작소인지 독라멘인지 헷갈렸다.
출입문을 열고 들어서면
독라멘 명패가 반겨준다.
이 공간에도 테이블이 있다.
여기서 왼쪽으로 돌면 가게 내부로 들어설 수 있다.
가게 내부.
내가 방문했을 때 인테리어 공사중이셔서 가게 일부분만 이용 가능한 것 같았다.
사진 상에 보이는 다찌석 외에 1인 테이블 한 개가 있다.
가게 내부 벽면에는 일본 느낌 물씬 나는 소품들이 걸려있다.
1인용 테이블.
구석 자리에 귀엽게 테이블이 놓여져 있다.
후추통.
냄새를 맡아봤는데 향이 굉장히 좋았다.
메뉴
메뉴는 독라멘과 매운 독라멘 두 가지로 아주 심플하다.
차슈와 계란은 추가 토핑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맥주도 판매중이다.
밥은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밑반찬
기본 김치와 생강절임.
본메뉴
독라멘 (8,900원)
기본 토핑임에도 푸짐하게 얹어져 있다.
다만 양이 좀 적은 느낌을 받았다.
국물이 좀 부족한 것 같다.
육수도 맛있었는데 아쉬움이 남는다.
특이점은 라멘 위에 후추가 미리 뿌려져서 나온다.
후추통에서부터 비범함을 느꼈는데 후추가 포인트인 것 같다.
국물
국물은 점도가 있고 녹진했다.
오래오래 끓인 육수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후추맛이 강하게 나는데
느끼할 수도 있는 돈코츠 육수의 밸런스를 잘 잡아주고 있다.
후추가 너무 튀지 않고 조화가 잘 이뤄져서 좋았다.
차슈
넓직한 차슈가 아니라 삼겹살 구이같은 크기의 차슈가 여러 점 나온다.
겉을 잘 그슬려서 불맛이 맛깔나게 잘 살아있고 바삭한 느낌마저 들었다.
두께도 얇지 않고 두툼했으며 씹는 맛도 좋았다.
차슈만 놓고 보면 근래 먹은 라면 중 탑이었다.
멘마(죽순절임)
계란
반숙으로 맛있게 잘 익혀져 있다.
신비한 검은 쪼꼬미.
처음에는 흑마늘인줄 알았는데 사장님께 여쭤보니
양파를 카라멜라이징 한 것이라고 알려주셨다.
라멘에 카라멜라이징 양파가 들어간게 굉장히 신기했다.
다만 신기함과 별개로 전체적인 맛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느꼈다.
나루토
면발
면은 얇은 호소면 스타일이다.
익힘 정도는 씹는 맛이 살아있지만 딱딱하지 않은 정도로 삶아졌다.
살짝 오독한 느낌이었다.
국물에 비해서 면은 양이 많다.
그리고 국물이 점도가 있는 편이어서 면에 잘 달라붙기 때문에
면만 먹어도 육수 맛을 잘 느낄 수 있었다.
완-면
다 먹고 나서도 후추의 기분좋은 향과 돈코츠 풍미가 몇 시간 동안 입 안에 남았다.
먹을 때도 괜찮았는데 먹고 나서 여운이 남는 맛이었다.
총평
"후추라멘"
맛 : ★★★★☆
가성비 : ★★★☆☆
서비스 : ★★★★☆
청결도 : ★★★★☆
재방문 : ★★★★☆
주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동 이태원로27가길 54-6
영업시간 : 월요일 휴무
전화번호 : 050 71319 1094
1회차 방문 : 2021.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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