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주일 정도 이태원에 들를 일 있어 점심을 어디서 먹을까 고민하다

우연히 발견한 중국집인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소개한다.

 

용산구청에서 내려오다보면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 맞은 편 2층에 중국관이 있다.

 

 

 

 

 

올라가는 계단.

옛날 느낌이 물씬 난다.

2006년도부터라니 그 말이 진짜인 것 같다.

 

 

 

 

 

가게 내부.

테이블이 굉장히 많다.

하지만 주변에 용산구청이 있어 점심시간은 꽉 차곤 하니 유의하자.

 

홀 외에도 배달 준비로도 가게가 분주했다.

 

 

 

 

메뉴


식사부와 요리부로 나뉘어 있는데 두 파트 모두 가짓수가 상당하다.

아무래도 직장인들이 많이 오다 보니 식사부가 굉장히 많았다.

 

 

 

 

 

밑반찬


단무지와 양파

단무지가 메말라있어서 아쉬웠다 ㅠ

 

 

 

 

 

본메뉴


간짜장 (6,500원)

미리 만들어두신 게 있었는지 간짜장치고 엄청 빨리 나왔다.

고소한 짜장 내음이 코를 자극한다.

 

 

면은 일반적인 중화면을 사용한다.

 

 

볶은 짜장이 담긴 그릇이 약간 작다.

 

 

짜장 그릇이 작은게 기분탓이 아니라 비비는데 좀 뻑뻑했다.

짜장소스가 더 많으면 좋을 것 같다.

 

 

양파.

 

양파가 듬뿍 들어있다.

 

 

양배추.

 

 

돼지고기.

 

짜장면에 들어가는 돼지고기는 뻑뻑한 경우가 꽤 많은데

중국관은 고기가 부드러운 편이었다.

 

 

완-면 1

 

다소 뻑뻑한 느낌이었지만 맛있게 잘 볶은 간짜장이었다.

 

 

 

 

 

탕짜면 (9,000원)

 

이 집을 처음 방문했을 때 짜장면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게 먹었었다.

탕수육도 궁금해서 이번에는 탕짜면을 시켜보았다.

 

 

양이 적은 듯 보이나 생각보다 많다.

 

 

탕수육은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웠다.

튀김의 바삭함이나 소스의 맛, 점도 등은 훌륭했지만

가장 중요한 고기에서 누린내가 너무 많이 났다.

 

'콰작'하고 바삭하게 베어무는 식감까지만 좋고

그 이후는 씹을수록 누린내가 나서 먹는 내내 아쉬웠다.

짜장면이 맛있었기 때문에 그 아쉬움이 더 했다...

 

 

짜장 소스가 듬뿍 덮어져 나온다.

 

 

짜장면도 양이 적은 듯 보이나 꽤 많다.

 

 

짜장면은 역시 첫날 먹은 그 마을 배신하지 않았다.

고소하고 달달한 짜장맛을 잘 살렸으며

면에 잘 묻어나와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완-면 22

 

탕수육이 아쉽긴 했지만 주변 공무원들이 많은 걸 보니 찐맛집인 것 같다.

다만 바쁠 때 방문해서인지 친절도 부분은 부족하다고 느꼈다.

 

 

 

 

 

총평


"기본에 충실한 자장면"

    맛     : ★★★★☆

가성비 : ★★★

서비스 : ★★☆

청결도 : ★★☆

재방문 : ★★★

 

 

 

 

 

주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동 36-26
영업시간 : 
전화번호 : 02 793 3330

 

 

 

 

 

1회차 방문 : 2021.06.07.

2회차 방문 : 2021.06.09.

3회차 방문 : 2021.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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