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 58-6
영업시간 : 오후 12시 ~ 오후 10시 / 월요일 휴무
전화번호 : 02 518 9710
청담역 2번 출구에서 도보 3분 정도면 방문할 수 있다.
가게 앞 주차구역에 주차가 가능하나 인기가 많은 집이라 주차가 어려울 수 있다.
가게 외부.
외관은 정말 평범한 고깃집 느낌이다.
사진에 나온 건 본관인데 바로 옆에 데칼코마니처럼 별관이 있다.
금요일 오후 5시 반에 방문했더니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가게 내부 (별관)
밖에서 볼땐 별로 안 커보였는데 내부는 생각보다 크다.
원형 테이블이 15개 정도 있다.
내부 인테리어도 평범한 고깃집 느낌이다.
다만, 유명 맛집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게
벽면에 유명인들의 싸인이 가득하다 ㄷㄷ
아재들이 소주 한 잔 하러 올 것 같은 분위긴데 정채연같은 아이돌 싸인도 있었다 ㄷㄷㄷ
구석에 이런 소품들도 약간 있다.
메뉴
투뿔목살이 가장 유명한 메뉴이며
껍데기가 붙어서 나오는 껍살이 시그니쳐 메뉴이다.
사이드도 된장술밥, 된장라면 등 푸짐한데
야채를 따로 메뉴화해서 판매하는게 독특했다.
또한 콜키지 프리 고깃집을 처음 봤는데
와인 메뉴도 따로 있다.
사장님이 와인 애호가이신 듯하다.
국내산 1% 암퇘지를 쓰신다는데 근거는 없지만 그냥 믿는다
그리고 김치를 제외한 모든 야채는 국내산을 쓰신다
참숯
평범한 숯처럼 보였는데 화력이 진짜진짜 셌다.
불 넣고 있으니 오징어처럼 말라가는 느낌이 들었다.
불판 장착.
본메뉴
투뿔목살 2인분 (1인분 200g 16,000원) + 껍살 1인분 (1인분250g 18,000원)
고기가 담긴 그릇이 작아서 처음엔 양이 적어보였다.
하지만 나중에 구울 때 보니 양이 상당했다.
그리고 삼성동이라는 위치를 고려하면
200g에 16,000원이라는 가격이 상당히 합리적이다.
맨 위에 버터처럼 올라가있는건 기름용 비계다.
꽈리고추와 대파.
굽기 좋게 참기름?이 뿌려져 있다.
꽈리고추는 방심하면 금방 타버리니 조심해야 한다.
고기 구워주시는 모습.
화력이 세서 금방금방 익었다.
고기를 굉장히 두툼하게 썰어주신다.
테이블 옆에 이런 안내문이 있었다.
이렇게 계속 구워주시다가
마지막에는 기본으로 나온 꽈리고추와 대파, 멜젓을 올려주신다.
이제부터는 셀프로 구워야 한다.
우리 테이블을 구워주신 서버분의 팁은
먹기 전에 멜젓에 살짝 담근 뒤 다시 구워서 먹어보라고 하셨다.
가르쳐주신 대로 먹어보았는데
멜젓을 별로 좋아하지 않음에도 하나도 비리지 않았다.
구우면서 감칠맛이 고기에 배어들어서 더 맛있었다.
껍살 1인분.
목살에 가려져서 안 보였는데
밑에 껍살이 깔려있었다.
나는 껍데기가 붙어 나온다길래 삽겹살인줄 알았는데
여쭤본 결과 항정살 부위라고 한다.
처음 구우실 떄 껍질부터 구워주신다.
바짝 익고 나면 사진처럼 뒤집어주신다.
껍살도 끝까지 구워주시지는 않고
사진 상태까지 구워주신 뒤 스스로 구워야 한다.
이미 목살을 구웠는데도 불이 강해서 금방 익는다 ㄷㄷ
맛은 우리가 아는 항정살처럼 씹는맛 살아있는 식감에
껍데기가 더해져서 오독한 식감이 더해졌다.
껍데기가 잘 구워져서 질기다는 느낌이 들지 않고 바삭했다.
다만 확실히 목살보다는 기름져서 좀 느끼했다.
추가로 주문한 목살 2인분.
이번에도 양이 적어보이지만
실제로 구우면 양이 상당하다.
두 명이서 방문한다면 목살 2인분, 껍살 1인분이 적당할 것 같다.
밑반찬도 다양하고 소스도 다양했는데
개인적으로 와사비에 찍어먹는게 가장 맛있었다.
가끔 퍽퍽한 목살들도 있는데
길목 목살은 진짜 부드러웠다.
부드러우면서 육즙도 많아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동행 1님이 가져오신 복분자 와인과
동행 2님이 데코해주신 와인잔.
콜키지 프리인데 서버분께 말씀드리면 잔을 가져다 주신다.
와인과 구운 고기를 곁들이는 것도 정말 좋았다.
고깃집에서 처음 경험해보는데 앞으로도 종종 생각날 것 같다.
된장 술밥 (6,000원)
어떤 맛일까 궁금해서 시켰다.
뚝배기에 밥이 말아져 있는데
칼칼하면서 된장이 진해서 아주 맛있게 먹었다.
두부도 심심하지 않게 들어있다.
총평
"투뿔의 클라스를 느낄 수 있는 목살"
맛 : ★★★★★
가성비 : ★★★★☆
서비스 : ★★☆☆☆
청결도 : ★★★★☆
재방문 : ★★★★★
1회차 방문 : 2021.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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